물은 온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, 물이 없어도 살 수 있는지, 물이 무서울 때는 언제인지 장맛비로부터 물놀이까지 물과 친숙한 여름에 물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아요. 나나네 가족이 주말에 강으로 소풍을 갔어요. 강에서 배를 타며 시원한 물을 마시던 나나는 어떤 모양으로든 잘 변하는 물이 마냥 신기했지요. 그런데 물이 항상 액체 상태는 아니에요. 얼음과 같이 단단한 고체일 때도 있고, 수증기처럼 기체로 변하기도 하지요. 나나와 오스카는 강가를 산책하다가 낚시를 하는 할아버지를 만나 물에 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. 모든 생물이 살아가려면 물이 꼭 필요한데,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물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는 곳도 있대요. 그래서 우물을 파서 물을 얻기도 하지요. 하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물이 때로 무서울 때도 있어요. 비가 많이 내려 홍수가 나면 순식간에 도로와 건물이 떠내려가고, 목숨을 잃을 수도 있거든요. 그리고 물이 오염되면 생명이 오래 살 수 없답니다. 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된 나나와 오스카는 그날 오후, 시원한 강에서 물놀이를 하며 신나게 놀았어요.